‘하동섬진강쌀’, 독일 밥상 공략 나섰다…쌀 가격지지 온힘

최상일 기자 2024. 8. 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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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섬진강쌀'이 독일 수출길에 올랐다.

경남농협본부(본부장 조근수)와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강호)은 21일 '하동섬진강쌀' 독일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조근수 경남농협본부장, 조창수 NH농협 하동군지부장, 하동지역 농협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하동섬진강쌀 독일 수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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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하동군농협쌀조공법인, 18t 선적
독일 이어 영국·미국 등 총 41t 수출 계획
시장 다변화 ‘큰 의미’…소비 촉진 노력도


 ‘하동섬진강쌀’이 독일 수출길에 올랐다.

경남농협본부(본부장 조근수)와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강호)은 21일 ‘하동섬진강쌀’ 독일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조근수 경남농협본부장, 조창수 NH농협 하동군지부장, 하동지역 농협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하동섬진강쌀 독일 수출을 축하했다. 선적 물량은10㎏들이 1800포대로 모두 18t이다.

하동섬진강쌀은 주로 미국·캐나다·호주 등으로 수출되는데, 이번 독일 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시장을 유럽으로 다변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독일 수출을 시작으로 영국 6t, 미국 17t까지 더해 8월 중에만 총 41t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의 주식인 쌀의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56.4㎏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산지 쌀값도 올해 초 80㎏들이 한가마당 20만원대에서 이달엔 17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렇듯 쌀 소비가 줄고 수확기가 코앞인데 창고마다 재고량이 많아 현재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농민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농협에서는 쌀 재고과잉 해소를 위해 아침밥 먹기 등 대대적인 쌀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쌀과 쌀 가공품 수출확대를 통해 쌀 국내가격을 지지하고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농협은 ▲쌀 해외 프로모션, 홍보·마케팅 지원 ▲수물물류개선 지원 ▲중국·대만·베트남 등 새로운 수요처 발굴 ▲수출품 상·하차비, 수출용 포장재, 파렛트 비용 지원 ▲쌀 수출농협 무이자자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근수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쌀 소비 촉진 활동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국외에서는 쌀 수출확대를 통해 쌀 재고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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