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섬진강쌀 18톤 독일 수출'…경남농협, 쌀값 안정화 노력

박민석 기자 2024. 8. 22.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쌀값이 지속적으로 폭락하는 가운데 경남농협이 쌀 가격 지지를 위해 쌀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경남농협은 쌀 재고과잉 해소를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진행하면서 쌀과 쌀 가공품 수출확대를 통해 쌀 가격을 지지할 계획이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쌀 소비 촉진 활동에 총력을 다하면서 해외 수출 확대에도 나서겠다"며 "쌀 재고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독일, 영국, 미국 등 41톤 수출 예정
새 수출국 발굴, 홍보, 자금 지원 등 확대 계획
경남농협은 지난 21일 하동군쌀조합공동법인에서 하동섬진강쌀 독일 수출 선적식을 하고 있다.(경남농협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최근 쌀값이 지속적으로 폭락하는 가운데 경남농협이 쌀 가격 지지를 위해 쌀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식인 쌀의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56.4㎏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산지 쌀값도 올해 초 80㎏ 한 가마에 20만원대에서 이달 17만원대로 떨어졌다.

쌀 소비가 줄고 수확기를 앞두고 있지만 산지 창고에는 쌀 재고량이 많아 쌀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남농협은 쌀 재고과잉 해소를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진행하면서 쌀과 쌀 가공품 수출확대를 통해 쌀 가격을 지지할 계획이다.

지난 21일에는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하동섬진강쌀의 독일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이 열렸다. 이날 수출된 쌀은 18톤(10㎏, 1800포)으로 3600만원 상당이다.

경남농협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나가는 쌀 수출을 유럽시장으로 넓히고 있다. 이날 독일 수출을 시작으로 이달 중 영국 6톤, 미국 17톤 등 총 41톤의 쌀을 수출한다.

쌀 수출 확대를 위해 △쌀 해외 프로모션과 홍보·마케팅 지원 △수출물류개선 지원 △중국·대만·베트남 등 새로운 수요처 발굴 △수출품 상·하차비, 포장재, 파렛트 비용 지원 △쌀 수출 농협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의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쌀 소비 촉진 활동에 총력을 다하면서 해외 수출 확대에도 나서겠다"며 "쌀 재고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