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역 폭염특보..온열질환자 3천명 육박

이문현 2024. 8. 22. 17: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시뉴스]

◀ 앵커 ▶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열대야도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에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잇따르고, 가축 폐사도 10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계속되는 폭염에 지난 20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는 98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2명이 사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5월 20일부터 누적된 전체 온열질환자 수는 2,99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온열질환자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2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경기도는 한 달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온열질환자가 645명 발생해 국내 전체 온열질환자의 21.5%를 차지했습니다.

폭염에 따른 재산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6월 11일부터 어제까지 폐사한 가축은 돼지 6만 마리와 가금류 94만 마리 등 1백만 3천 마리를 기록했고 지난달 말부터 집계한 양식 어류 피해도 1천 1백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와 열대야가 한동안 더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서울은 32일째, 제주는 38일째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에 무더위 쉼터 5만 7천 곳을 운영 중이며, 공사장 등 폭염 취약 사업장에 작업중단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629461_36500.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