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독도 조형물 철거는 노후 때문…“보수 뒤 재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쟁기념관에 있던 독도 모형이 사라진 것에 대해 전쟁기념사업회는 "조형물이 노후돼 수장고에 있다"며 "보수 작업 뒤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쟁기념관사업회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2층 복도에 있던 독도 모형은 다른 노후 전시물과 함께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쟁기념관사업회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2층 복도에 있던 독도 모형은 다른 노후 전시물과 함께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전쟁기념관사업회는 “전쟁기념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전시물, 콘텐츠 내용, 관람 동선 등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시 공간이 아닌 복도 등의 공간에 임시로 설치해 뒀던 전시물들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리했으며, 그중 하나가 독도 모형 전시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도 조형물은 적절한 보수 작업 및 전시 공간 내 배치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지하철 안국역과 잠실역에 있던 독도 모형도 철거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독도 모형을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백호 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독도 조형물 철거를 결정했지만 시민들의 높아진 역사의식에 부응하지 못해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낡고 노후화된 기존 독도 조형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이동 동선 확보를 위해 철거된 역사에는 입체감을 살린 독도 조형물을 제작해 벽면에 설치하는 등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인 스키팀 3명, 뉴질랜드서 사망…“훈련 후 이동 중 교통사고”
- 최우수연기상 받은 김민희, 시상식서 입은 드레스도 화제…왜?
- 대한스키협회 “뉴질랜드 사망 스키선수들, 국가대표는 아냐”
- 北 물난리 와중에…김정은 ‘호화 요트’ 휴양지서 유유자적
- 마누카 꿀, 유방암에 탁월…“종양 성장 최대 84% 억제”
- ‘中 간첩설’ 필리핀 여성 시장 해외 도주…여권 취소
- “출입증 왜 안 줘” 아파트 출입구 18시간 막은 40대, 결과는
- 서경덕, 살해 협박 받았다 “아내와 딸이 큰 충격…경찰 수사 중”
- 체온 42도…아파트서 90대 열사병-코로나 겹쳐 사망
- 소음 다툼 다음날…현관문 앞에 압정 10개 뿌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