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X르세라핌이 김완선 노래를? MZ버전 ‘삐에로’ 어떨까

르세라핌 (사진=쏘스뮤직)

(사진=쏘스뮤직)

[뉴스엔 이하나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신보에 김완선의 명곡을 재해석한 곡을 수록해 주목받고 있다.

쏘스뮤직은 8월 22일 르세라핌(LE SSERAFIM) 미니 4집 ‘CRAZY’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CRAZY’를 포함해 ‘Chasing Lightning’, ‘Pierrot’, ‘1-800-hot-n-fun’,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EDM 기반의 하우스(House)부터 테크노(Techno), 록(Rock), 힙합(Hip hop)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담았다.

타이틀곡 ‘CRAZY’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핫한 EDM 기반의 하우스(House) 음악으로,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장르다. 르세라핌은 ‘CRAZY’를 통해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담았다.

타이틀곡만큼 수록곡 ‘Pierrot’도 시선을 끌었다. ‘Pierrot’는 1990년 발표된 김완선의 히트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한 힙합(Hip Hop) 스타일의 곡이다. 데뷔 이후부터 르세라핌의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방시혁 프로듀서가 다시 한번 힘을 더했다.

쏘스뮤직은 멜로디, 테마 곳곳에 원곡 요소를 넣어 세대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귀띔했다. 1998년생인 사쿠라부터 2006년생 홍은채까지, 멤버 모두 원곡이 발매된 이후 태어난 르세라핌이 MZ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새로운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데뷔 이래 꾸준히 르세라핌 곡 작업에 참여한 허윤진은 마지막 트랙 ‘미치지 못하는 이유’의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려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한편 르세라핌 미니 4집 ‘CRAZY’는 8월 30일 오후 1시 발매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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