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장례식서 숭구리당당 춤, 감동 받았다”…서동주, 김정렬에 감사 인사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8.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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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딸 서동주가 자신의 부친인 개그맨 서세원 장례식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췄다가 악플 피해를 입은 개그맨 김정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동주는 특히 숭구리당당 춤을 춘 김정렬을 떠올리며 "그분께 나중에 악플도 달리고 그랬다. 저는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며 "숭구리당당 춤을 추셨을 때 웃긴 게 아니라 저는 오열을 했다. 고차원적인 예술 같은 거다.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이 춤을 췄을 때 거기서 오는 감동이 현장에서 굉장히 컸다. 다 같이 울었는데 (악플이 달려) 속상했다. 당시 느낌은 감사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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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정렬이 서세원 장례식에서 과거 유행했던 숭구리당당 춤을 추고 있다. [사진 = 가수 지은숙 유튜브]
서세원 딸 서동주가 자신의 부친인 개그맨 서세원 장례식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췄다가 악플 피해를 입은 개그맨 김정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동주는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해는 제게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냥 평범하게 돌아가신 게 아니었다. 제 입장에서는 의문사였다. 아버지를 발인하는 날 키우던 16살짜리 강아지가 죽어 바로 강아지 장례식도 치렀고, 어머니는 암 투병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동주는 “보통 사람들은 인생 전반에 걸쳐 천천히 겪을 일을 몰아서 겪다보니 아무리 내가 회복력이 좋아도 우울해질 것 같았다”며 “못 일어나는 것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지나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감사한 건 아버지 빈소에 많은 사람들이 와 주셨는데 그분들 얼굴이 다 기억난다. 평생 은혜 갚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다.

서동주는 특히 숭구리당당 춤을 춘 김정렬을 떠올리며 “그분께 나중에 악플도 달리고 그랬다. 저는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며 “숭구리당당 춤을 추셨을 때 웃긴 게 아니라 저는 오열을 했다. 고차원적인 예술 같은 거다.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이 춤을 췄을 때 거기서 오는 감동이 현장에서 굉장히 컸다. 다 같이 울었는데 (악플이 달려) 속상했다. 당시 느낌은 감사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당시 김정렬은 서세원의 장례식에서 “탄생도 기쁨이고, 죽음도 가야 될 길이라서 기쁘다. 제 숭구리당당으로 가시는 길 잘 가시라고, 부드럽게 가시라고 밀어드리겠다”며 춤을 췄다.

한편 고 서세원은 지난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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