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뉴시스 한류엑스포] "'검은사막'으로 K-게임·서울 알렸다"…펄어비스, 서울시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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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게임 '검은사막'으로 전 세계 5500만명 이용자를 모으며 K-게임 우수성을 알리고 서울을 배경으로 한 게임 맵을 선보이는 등의 활동을 펼치며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펄어비스는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지난 2014년에 개발·출시한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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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검은사막'으로 이용자 5500만명 모아
경복궁 등 서울 배경으로 한 맵 선보여 화제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펄어비스가 게임 '검은사막'으로 전 세계 5500만명 이용자를 모으며 K-게임 우수성을 알리고 서울을 배경으로 한 게임 맵을 선보이는 등의 활동을 펼치며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펄어비스는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지난 2014년에 개발·출시한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이다. 2015년 일본과 러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2018년에는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으며 2019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 등 콘솔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
그 결과 '검은사막'을 즐기는 전 세계 이용자 수는 5500만명을 넘었다. 지난 2020년에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누적 매출로 2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검은사막 IP 약 80%가 해외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등 글로벌 성과를 이어 나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K-게임 대표주자로서 게임 내·외부에서 한국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검은사막 업데이트 버전인 '아침의 나라: 서울'이 있다. 지난 7일 공개한 '아침의 나라: 서울'은 게임 배경으로 광화문, 경회루 외에 의금부, 꽃이 잠긴 늪, 폐성터 모습과 각 지역의 특징을 담았다.
펄어비스는 다음 달 4일까지 경복궁 내 광화문, 근정전, 경회루 총 3개 장소에 설치된 알림판을 통해 '아침의 나라: 서울'에 정교하게 구현된 인게임 모습을 실제 건축물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국가유산청,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한국 관광 홍보관(하이커 그라운드)에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지난 4월 열었는데 약 3주간의 운영 기간에 4만5000여명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굿즈도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성공에 힘입어 '붉은사막'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진행 중인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펄어비스는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만큼 해외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이미지 확산에 기여했다.
예를 들어 2020년 호주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과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를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 2021년에는 산불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묘목 7000그루를 기부했으며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긴급 의료 지원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지진 피해 복구, 구호 활동 지원금 5만 달러를 튀르키예에 전달했다.
이 외에 2019년부터 매년 국경없는의사회에 정기 기부도 진행하며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뉴시스 한류엑스포는 한류를 글로벌 무대의 주역으로 키운 문화 예술인과 기업, 단체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자리다. 2019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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