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흉물' 불리던 대전 메가시티… 공사 재개 활로 찾았다

신익규 기자 2024. 8.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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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2일 시청에서 ㈜제이더타워, ㈜엘제이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흉물로 방치돼 있던 제이더타워(구 메가시티)의 정상적인 공사재개와 개발을 약속했다.

시와 ㈜제이더타워, ㈜엘제이스페이스는 협약에 따라 건축물 관련 행정 지원, 공공기관 유치 홍보, 원도심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재개 시 지역 내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중 첫 민관 협력 정비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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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대전시는 22일 시청에서 ㈜제이더타워, ㈜엘제이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흉물로 방치돼 있던 제이더타워(구 메가시티)의 정상적인 공사재개와 개발을 약속했다.

시와 ㈜제이더타워, ㈜엘제이스페이스는 협약에 따라 건축물 관련 행정 지원, 공공기관 유치 홍보, 원도심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재개 시 지역 내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중 첫 민관 협력 정비 사례가 된다. 현재 지역 내 공사중단 건축물은 총 7곳이다. 공사중단 총기간이 2년 이상이면 공사중단 건축물로 분류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미관을 저해하는 건축물 방치 문제 해소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협약을 통해 중앙로의 미관이 개선되고 원도심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메가시티가 중앙로의 흉물이 아닌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처음 마주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더타워는 지난 2002년 건축허가를 받은 후 외부공사까지 완료했지만, 2008년 10월 사업자의 자금 부족 등에 의해 공사가 중단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16년간 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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