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짐 보관 '미니창고 다락', 창립 8년만에 반기 흑자 달성

최태범 기자 2024. 8.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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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신드롬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한 이후 지난 6월까지 10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세컨신드롬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증명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롭테크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차별화된 수익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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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창고 다락 /사진=세컨신드림

셀프스토리지 서비스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이 올해 상반기 매출 69억원, 영업이익은 1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2016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컨신드롬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한 이후 지난 6월까지 10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세컨신드롬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증명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롭테크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차별화된 수익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미니창고 다락은 도심 내 건물 등에 물품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개인에게 매달 일정 구독료를 받고 빌려주는 서비스다. 1인 가구 등이 주거 공간을 더욱 유연하고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의 보관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ICT 기반 완전 자동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고 앱으로 24시간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자동화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사들은 물론 해외 셀프스토리지 기업들과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현재 추세라면 역대 최고 매출과 연간 BEP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비즈니스 모델에 안주하지 않고 AI를 활용한 자동화 운영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해외 수출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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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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