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cm' 장위의 확실한 존재감…알고도 못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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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 1순위로 V리그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중국의 장위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페퍼저축은행은 NEC를 상대로 1-3으로 석패했으나 신장 196cm의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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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아시아쿼터 1순위로 V리그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중국의 장위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본 가와사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페퍼저축은행은 20일 NEC 레드로켓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페퍼저축은행은 NEC를 상대로 1-3으로 석패했으나 신장 196cm의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가 눈에 띄었다. 이날 장위는 공격 6득점과 블로킹 1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장위는 "(일본팀의) 전체적인 실력이 정말 높고 자잘한 것을 처리하는 능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팀과 잘 어울리고 있고 공격은 따로 문제가 없다"며 "블로킹이 아직은 합이 안 맞아서 연습중이다. 공격 스타일도 변화를 줬고, 세터와 소통을 해서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하게 중간중간 전술 바꾸면서 경기했다"고 전지훈련 첫날 소감을 밝혔다.
세터진과 호흡을 맞추는 중이라는 장위는 "블로킹은 공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라며 "이원정, 박수빈과 한달 넘게 연습을 했기 때문에 합이 맞춰졌는데 박사랑이 국가대표팀에 다녀온지 얼마 안돼서 맞춰가는 중"이라고 했다.
장위와 함께 '트윈 타워'로 불리며 팀이 추구하는 '높이 배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바르바라 자비치와 호흡에 대해서도 "아직 온지 2주밖에 안돼서 블롱킹 합은 계속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비치는 "장위와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코트에서 통하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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