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교통사고 막는다”···서울 도봉구, 보행자 사고 방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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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차량 역주행 등에 따른 보행자 사고를 막기 위해 나섰다.
구는 보행자의 무단횡단 방지를 주목적으로 설치된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를 차량이탈 방지가 가능한 차량용 방호울타리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차량용 방호울타리는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보다 훨씬 강화된 제품으로 8톤 차량이 시속 55km로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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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선덕고 일대 통학로에 설치···9월 중 완료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차량 역주행 등에 따른 보행자 사고를 막기 위해 나섰다.
구는 보행자의 무단횡단 방지를 주목적으로 설치된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를 차량이탈 방지가 가능한 차량용 방호울타리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차량용 방호울타리는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보다 훨씬 강화된 제품으로 8톤 차량이 시속 55km로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구 관계자는 “이용자 분포, 보행량 등을 검토해 교체가 시급한 곳에 먼저 설치하고 이후 서울시 예산, 구비를 확대 편성해 점진적으로 설치 구역을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곳은 선덕고 일대 통학로(어린이보호구역) 약 120m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선덕중‧고등학교,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동북초등학교 등 학생들의 보행량이 많은 학교 밀집 지역이다.
구는 오는 9월 중 해당 지역에 대한 설치를 완료하고 이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설치 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위험이 되는 요소들은 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민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학교 주변 통학로 보도 확장사업이다. 구는 올해 창도초등학교와 쌍문초교~효문중‧고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정비했다. 띠녹지 제거 및 전주, 가로등 이설을 통해 보도폭을 확장하고 평탄성이 불량한 보도를 정비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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