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21일 경기서 흥분한 코너에게 주의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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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코너 시볼드(28)가 박진만 감독(48)에게 주의를 받았다.
박 감독은 22일 포항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전날(21일) 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뒤 백스톱을 향해 공을 강하게 던진 코너의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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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22일 포항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전날(21일) 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뒤 백스톱을 향해 공을 강하게 던진 코너의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코너는 내야 뜬공을 파울라인 근처까지 내려와 직접 잡아내며 스스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공수 교대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코너는 포구한 공을 세게 내던지며 분풀이를 한 뒤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박 감독은 “좋게 보면 승부욕이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후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코너를 불러 따로 얘기하면서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코너는 21일 경기 도중 마운드의 흙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계속해서 발로 마운드를 정비하며 투구를 이어갔다. 이 때문인지 종전보다는 제구가 잘 잡히지 않았다. 2-1로 앞선 가운데 돌입한 5회초에만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흔들렸다. 결국 3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패전까지 떠안았다.
박 감독은 “코너가 평상시에는 말도 많이 없고 조용한 편이다. 그런데 시즌 초반에도 마운드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적이 있다”며 “20일 경기에 선발등판한 원태인은 (마운드 상태가) 괜찮다고 했지만, 코너는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부분도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감독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코너와 따로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코너는 25경기에 선발등판해 9승6패, 평균자책점(ERA) 3.81을 기록 중이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 1.16, 피안타율 0.235,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11회 등 세부 수치도 뛰어나다. 시즌 초반 다소 기복을 드러냈지만, 리그와 구장 적응을 마친 5월부터는 안정감 있는 피칭을 펼치며 원태인, 데니 레예스와 함께 삼성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포항|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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