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한라병원, 생체 간이식 수술 첫 성공

김호천 2024. 8. 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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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1일 생체 간이식을 받은 환자 A씨(39)의 상태가 호전돼 퇴원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간경화로 식도 점막류 출혈이 심해 간 이식이 절실한 상태였으며, 이번에 남편 B씨(41)의 간을 이식받는 10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제주한라병원의 이번 생체 간이식은 개복 수술이 아닌 복강경 수술로 진행돼 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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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로고 [제주한라병원 제공]

(제주=연합뉴스) 제주한라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1일 생체 간이식을 받은 환자 A씨(39)의 상태가 호전돼 퇴원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간경화로 식도 점막류 출혈이 심해 간 이식이 절실한 상태였으며, 이번에 남편 B씨(41)의 간을 이식받는 10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생체 간이식은 뇌사자 장기 기증자가 부족함에 따라 개발된 방법으로, 무엇보다 기증자의 안전이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 고난도 시술 기법이다.

제주한라병원의 이번 생체 간이식은 개복 수술이 아닌 복강경 수술로 진행돼 더 큰 의미가 있다.

수술을 집도한 김성주 교수는 "남편이 아내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특별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간이식이 필요한 지역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재형 동화작가 초청 북토크' 포스터 [제주문학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재형 동화작가 초청 북토크

(제주=연합뉴스) 제주문학학교는 28일 오후 7시 제주문학관에서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어린이의 신으로 담아내고 있는 박재형 동화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한다.

40년 넘게 동화를 쓰고 있는 박 작가는 최근 '이상한 도서관'이라는 작품을 펴냈다.

"동화를 읽는 것은 보물을 캐내는 일"이라고 말하는 박 작가는 1983년 아동문예로 등단했으며, '한국동화 100년 100명의 동화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북토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사전에 참가 신청(☎ 070-4115-1038)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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