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까지 지원···인천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13번째 IR 성료

김기혁 기자 2024. 8. 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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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하는 인천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13번째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기관, 대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IR무대에는 올해 빅웨이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초격차 기술 스타트업 15개 사가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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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경센터, 롯데월드타워서 빅웨이브 IR 행사 개최
바이오·딥테크 15개사 선발···20대1 경쟁률 뚫고 선정
빅웨이브 2024에 선정된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창경센터
[서울경제]

인천광역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하는 인천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13번째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기관, 대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IR무대에는 올해 빅웨이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초격차 기술 스타트업 15개 사가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에 나섰다. 이들 15개 기업은 빅웨이브 사업을 시작한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300여 개의 지원 기업 가운데 2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인천창경센터는 올해 빅웨이브 4년차를 맞이해 빅웨이브 사업의 고도화, 다각화를 통해 빅웨이브 2.0을 발표하고 신규 후속사업을 공개했다. 국내 투자유치 뿐 아니라 글로벌 스케일업까지 지원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IR 대회에 참가한 기업은 바이오헬스 분야 5개사, 딥테크 10개사다. 바이오헬스 분야로는 △바스젠바이오(김호 대표, 혁신 신약을 위한 이상적인 신규 타겟 발굴 AI 솔루션) △엑토좀(강동우 대표, 췌장암 표적 치료 및 줄기세포 기반 관절염 치료제 개발) △오스테오바이오닉스(이상윤 대표, 뼈와 완벽하게 결합하는 레이저 인공 뼈 임플란트) △인핸드플러스(이휘원 대표, AI 스마트워치 기반 개인 맞춤형 복약관리 설루션) △카이미(정준원 대표, AI 기반 소화기 내시경용 병변 탐지 의료기기)가 참여했다.

딥테크 분야에선 △새로(남가람 대표, 건설 현장 조달 SaaS 솔루션) △딥플랜트(김철범 대표, AI 기반 육류 품질 예측 및 가공) △리조트피플(김태호 대표, 스포츠 시설 운영 및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버시스(이성욱 대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메타 뮤직 시스템) △사고링크(송필재 대표, AI손해사정 플랫폼) △왓섭(김준태 대표, AI 기반 소비 내역 처리 및 분석 솔루션) △워터베이션(정윤영 대표, 물 필터 친환경 유해가스 및 공기정화 시스템 개발) △인터랙트(권남혁 대표, 노코드 XR 콘텐츠 제작 엔진 개발) △체인로지스(김동현 대표, 온라인 커머스 전국 당일도착 배송 서비스) △큐링이노스(권예찬 대표, 세계 최초 AI & 자율주행 테니스 로봇)가 IR을 진행했다.

빅웨이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창경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의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기업 진단, 피칭 역량 강화, 투자자 미팅, 재무회계 컨설팅 등 다양한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후 IR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1년부터 23년까지 59개의 기업을 육성했으며 올해는 15개 기업을 선발, 육성 중이다. 인천창경센터는 빅웨이브를 통해 지난 3년 간 59개 사를 발굴, 총 1291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

이한섭 인천창경센터장은 “4년 차를 맞이한 빅웨이브는 국내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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