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복숭아 여름 음료리얼트랜드픽3종출시…전국 카페에서 만나세요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최근 과일 농축액 업계 1위 기업인 흥국에프엔비(F＆B)와 함께 의성 복숭아를 가공한 여름 음료 베이스 '리얼트랜드픽' 3종(리얼후루츠, 리얼베이스, 냉동슬라이스)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식품 제조·판매업체인 흥국에프엔비는 청량음료, 과즙음료 등 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써 리얼베이스를 포함해 자체 브랜드 제품만 200여종을 보유한 기업이다.

‘우리동네 카페 사장님 파트너’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국내 호텔·레스토랑·카페에서 이용되는 과일 농축액(시장 규모 500억원 추정) 시장 점유율 약 40%를 자랑하는 업계 1위 기업이다.

의성군 금성면 하리리에 위치한 복숭아 가공 사회적기업 무릉도원영농조합은 올해 100톤(t) 규모의 복숭아 음료 베이스를 흥국에프엔비에 납품할 계획이다. 전국 카페에 출시되는 제품 규모는 4만7000개로 제품 겉면에는 '의성복숭아'를 표기해 출시한다.

흥국에프엔비측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전국의 카페점주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자사 블로그와SNS에 웹포스터를 게재한 상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세계를 위협하는 기후변화가 특히 농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군인 의성군은 1차 농산물의 유통 이외에도 2차 가공의 판로 확보에 있어 식음료계의 강자인 흥국에프엔비와 같은 기업과의 협업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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