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0-3 완패' 나폴리 현지, 김민재를 떠올렸다 "프로정신 놀라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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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가 김민재(27·FC 바이에른 뮌헨)를 떠올렸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 A 첫 경기이자 안토니오 콘테 체제 첫 경기였던 1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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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SSC 나폴리가 김민재(27·FC 바이에른 뮌헨)를 떠올렸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 A 첫 경기이자 안토니오 콘테 체제 첫 경기였던 1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베로나는 다일론 리브라멘토가 베로나에게 선제골을 안겼고,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른 다니엘 모스케라가 두 골을 넣으며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3명의 감독을 거치며 10위로 추락했다. 전 첼시 FC 감독이자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인 콘테를 여름에 새 감독으로 임명했지만 출발이 좋지 않은 모양새다. 경기 직후 콘테 감독은 "팬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언론 '아레아 나폴리'가 22일 김민재를 떠올렸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패배 후 사과를 했다. 물론 그가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책임은 감독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날 두 번의 실수를 저지른 센터백 주앙 제주스의 경우 침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 선수들은 현재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를 본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가 우승하던 시즌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당시 시즌 중 우디네세전에서 3-2로 팀이 승리했지만, 자신이 한 작은 실책에 사과했던 김민재다. 팬들은 그의 겸손함과 프로다움에 놀랐던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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