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건강 챙겨요"…편의점서 인기 끄는 건강상품

류승현 기자 2024. 8. 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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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유행에 따라 편의점에서 건강제품의 매출이 오르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CU 자료에 따르면 회사에서 판매되는 건강제품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27.1%, 2023년 18.6%로 두 자릿수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124.4%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건강제품은 그간 홍삼 등에 국한됐으나, 최근 단백질과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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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 함유

(지디넷코리아=류승현 기자)최근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유행에 따라 편의점에서 건강제품의 매출이 오르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CU 자료에 따르면 회사에서 판매되는 건강제품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27.1%, 2023년 18.6%로 두 자릿수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124.4%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건강제품은 그간 홍삼 등에 국한됐으나, 최근 단백질과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의 건강기능 제품 중 홍삼류의 매출은 2020년 87.1%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2021년에는 77.3%로 점점 낮아지다가 올해는 46.9%를 기록했다. 반면 비타민류는 2020년 12.9%에서 2023년 29.2%로 2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53.1%를 기록하며 계속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건강상품의 모습.(사진=류승현 기자)

이에 회사는 비타민 정제와 액상을 합친 이중 제형 상품을 출시했다. 뚜껑에 든 정제를 하단의 액상과 함께 먹는 방식으로, 영양소마다 체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회사는 종근당, 비비랩 등과 함께한 이중 제형 제품을 총 4개 출시했다. 피로 회복과 장 기능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백질 음료 판매도 늘고 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 매장 단백질 음료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61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 중 편의점 매출이 90.3%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단백질 음료 개수는 2021년 6종에서 올해 53종으로 크게 늘었다.

hy는 작년 3월부터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이 함유된 ‘스트레스케어 쉼’을 편의점에 유통하고 있다. 출시 4개월 만에 1천300만개가 팔렸고, 편의점용 제품도 출시 후 약 210만 개가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회사는 생산 공장을 2개로 확대하는 등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y 관계자는 “작년 3월부터 편의점에 유통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편의점 등 신규 판매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현 기자(ryuwaves@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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