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중 관계에 “건강하고 성숙한 방향 발전 함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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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24일 한·중 수교 32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수교 32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가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을 바탕으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중국 측과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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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정부는 오는 24일 한·중 수교 32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수교 32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가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을 바탕으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중국 측과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닌 만큼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는 개최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고, 따라서 올해 계획 중인 수교 기념행사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중 관계는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국무원 총리 간 회담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행사가 연이어 재개, 경직됐던 양국의 분위기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한·중 청년교류 사업'에 참가한 한국 청년 대표단 50명은 19∼2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이 대변인은 "5년 만에 재개된 한중 청년 교류를 위해 한국 대표단은 수교 기념일이 포함된 19일에서 2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며, 김홍균 제1차관도 19일 발대식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산둥성 정부와 함께 제7회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5년 만에 대면 개최했으며, 한국아시아문화친선교류협회도 제3회 한중청소년예술교류대회를 5년 만에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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