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맨시티 공격수 탄생하나, 후루하시 협상 타깃으로 공개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29·셀틱)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판 ‘디애슬레틱’은 22일 백업 공격수를 찾고 있는 맨시티가 후루하시와 또 한 명의 선수를 후보로 좁혔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을 주로 다루는 ‘스코티키 선’도 맨시티가 후루하시를 영입 타깃으로 결정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후루하시가 여름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전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다면 셀틱 입단 3년 만에 빅클럽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된다.
후루하시는 2021년 셀틱에 입단한 이래 135경기를 뛰면서 75골 16도움을 쏟아냈다. 후루하시는 2021년 셀틱 입단과 함께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이뤘고, 2022~2023시즌에는 득점왕(27골)에 오르며 도메스틱 트레블(스코티시 프리미어십·리그컵·스코티시컵)에 기여했다.
셀틱의 주포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그는 지난해 재신임을 받으며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클럽 진출을 상상도 못했던 후루하시가 깜짝 관심을 받은 것은 맨시티의 갑작스러운 전력 유출 때문이다.
만능 공격수인 훌리한 알바레스가 최근 8200만 파운드(약 1435억원)라는 거액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대안 마련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알바레스는 홀링 엘란의 백업 공격수로 분류됐지만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선수였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여름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공격수를 찾겠다. 10경기 중 2경기 정도를 뛸 수 있는 윙어가 대상”이라고 말했는데, 그가 점찍은 선수가 바로 후루하시였던 것으로 보인다. 후루하시는 올 여름 프리시즌 셀틱과 친선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골 맛을 봤다.
후루하시는 원래 측면 자원이었으나 셀틱 이적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후루하시의 맨시티행 변수는 백업 자원으로 한정된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이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가 적극적으로 후루하시의 영입을 추진한다면 큰 문제 없이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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