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에 처음...맨유, '굴욕적인' 기록

한유철 기자 2024. 8. 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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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소 굴욕적인 기록을 세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올해의 선수엔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선정됐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맨유는 2022-23시즌에 이어 PFA 올해의 팀에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맨유가 2년 연속 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1986-87시즌과 1987-88시즌 이후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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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크 스포츠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소 굴욕적인 기록을 세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올해의 선수엔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선정됐다. 포든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맨시티 공격의 핵심이 됐고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쟁쟁한 후보들을 이겨냈다. 포든과 함께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이들은 엘링 홀란드, 로드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콜 팔머, 올리 왓킨스였다. 홀란드는 리그 득점왕이었고, 로드리는 맨시티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했다. 외데가르드 역시 아스널의 에이스 역할을 성공적으로 소화했고 팔머는 홀란드와 득점왕 경쟁을 하기도 했다. 왓킨스 역시 아스톤 빌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올해의 팀은 4-3-3 포메이션으로 이뤄졌다. 다비드 라야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윌리엄 살리바와 버질 반 다이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카일 워커가 백4를 구성했다. 로드리와 데클란 라이스, 외데가르드가 중원을 구축했고 홀란드와 포든, 왓킨스가 공격진에 포진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선수 중에선 팔머를 제외하고 모두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승팀' 맨시티가 4명, 리버풀과 빌라가 각각 1명씩 배출했다.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 맨유는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또한 맨유는 이로써 37년 만에 굴욕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맨유는 2022-23시즌에 이어 PFA 올해의 팀에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맨유가 2년 연속 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1986-87시즌과 1987-88시즌 이후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2022-23시즌에도 맨유 선수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 올해의 팀에는 아론 램스데일, 살리바,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키어런 트리피어, 외데가르드,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해리 케인, 홀란드, 부카요 사카가 선정됐다.


2021-22시즌엔 단 한 명이 맨유 소속으로 올해의 팀에 선정됐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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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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