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앓던 30대 아들, 어머니 목 졸라 살해...현행범 체포
김도연 기자 2024. 8. 22. 16:38
경찰 “오늘(22일) 구속영장 신청 방침”
정신병을 앓는 30대가 어머니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21일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1일 오전 2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60대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 공격 받던 B씨는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B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우울증 등 정신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정신병 증상이 악화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동종 범행 전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오늘(22일) 내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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