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거제에 들어선다

박현철 기자 2024. 8.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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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이 경남 거제에 들어선다.

거제시는 경남도로부터 거제시 옥포동에 건립할 행복어울림센터 내에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을 확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립미술관 수장고의 포화상태를 해소하고 미술문화 향유 기회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거제시에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을 조성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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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최초 공립미술관, 2026년 10월 개관 목표
행복어울림센터 내 조성,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이 경남 거제에 들어선다.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이 경남 거제시 행복어울림센터 내에 들어선다. 사진은 지난 13일 착공식을 가진 행복어울림센터 조감도.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경남도로부터 거제시 옥포동에 건립할 행복어울림센터 내에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을 확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거제지역 최초 공립미술관이다. 경남도는 도립미술관 수장고의 포화상태를 해소하고 미술문화 향유 기회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거제시에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을 조성키로 결정했다.

행복어울림센터 별관동 지하 1층, 지상 4층에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등 연면적 2696㎡ 규모로 조성해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행복어울림센터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옥포도시재생 마중물사업이다.

이 미술관이 개관하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는 물론 향후 KTX개통, 가덕신공항 건설 등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거제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질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도립미술관 거제 분관 유치’를 위해 박종우 거제시장은 수차례 박완수 도지사를 면담하고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그동안 예술인 단체와 이통장연합회 등 지역 단체는 도립미술관 분관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남부전시관 조성을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거제시는 도립미술관과 함께 내년 문체부 사전 타당성평가 통과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종우 시장은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유치는 거제시, 예술인 단체, 시민이 함께 한 민·관 협력으로 이룬 결과”라며 “문화예술관광 도시로 한층 더 나아 갈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함께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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