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식수원’ 팔당호 6년 만에 조류경보 ‘관심’ 발령

이세흠 2024. 8. 22.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에 6년 만에 조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늘(22일) 오후 3시부터 팔당호 내 팔당댐 앞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채취한 물에서 남조류 세포 수가 두 차례 연속 1mL당 1,000세포 이상 10,000세포 미만일 경우 내려집니다.

팔당호에 조류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에 6년 만에 조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늘(22일) 오후 3시부터 팔당호 내 팔당댐 앞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지점에서는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의 세포 수가 지난 12일 1mL당 8,236세포에 이어 지난 19일 9,651세포로 나타났습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채취한 물에서 남조류 세포 수가 두 차례 연속 1mL당 1,000세포 이상 10,000세포 미만일 경우 내려집니다.

팔당호에 조류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입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장마 이후 비로 인한 오염 물질이 유입됐고, 한 달 이상 이어진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한 탓에 남조류가 증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팔당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수도권 정수장 43곳을 검사한 결과 조류 독소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조류 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취수구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늘 오후 3시부터 경남 함안과 창녕 경계에 있는 낙동강 칠서지점과 김해와 양산 사이 물금·매리지점에 발령된 조류 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세흠 기자 (hm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