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식수원’ 팔당호 6년 만에 조류경보 ‘관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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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에 6년 만에 조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늘(22일) 오후 3시부터 팔당호 내 팔당댐 앞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채취한 물에서 남조류 세포 수가 두 차례 연속 1mL당 1,000세포 이상 10,000세포 미만일 경우 내려집니다.
팔당호에 조류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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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에 6년 만에 조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늘(22일) 오후 3시부터 팔당호 내 팔당댐 앞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지점에서는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의 세포 수가 지난 12일 1mL당 8,236세포에 이어 지난 19일 9,651세포로 나타났습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채취한 물에서 남조류 세포 수가 두 차례 연속 1mL당 1,000세포 이상 10,000세포 미만일 경우 내려집니다.
팔당호에 조류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입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장마 이후 비로 인한 오염 물질이 유입됐고, 한 달 이상 이어진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한 탓에 남조류가 증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팔당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수도권 정수장 43곳을 검사한 결과 조류 독소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조류 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취수구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늘 오후 3시부터 경남 함안과 창녕 경계에 있는 낙동강 칠서지점과 김해와 양산 사이 물금·매리지점에 발령된 조류 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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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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