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태원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연쇄회동… `먹사니즘` 구체화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등 경제단체 수장들을 연달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다음달 5일 국회에서 최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을 만나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을 공유하고 경제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 대표뿐 아니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와도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등 경제단체 수장들을 연달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당대표 선거 출마 때부터 줄곧 강조해온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다음달 5일 국회에서 최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을 만나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을 공유하고 경제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추석 연휴 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9월 정기국회에 앞서 경제단체 쪽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서 경제단체장들은 각종 경제 분야 입법과 관련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 대표뿐 아니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와도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그간 전당대회 과정에서 먹사니즘을 정치의 본질로 규정하며 민생 노선을 강조해 왔다. 중도층 확장을 최대 과제로 삼는 민주당 2기 지도부가 이번 회동을 계기로 경제 법안 등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그간 민주당이 추진해온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주요 경제단체들이 직접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해 온 만큼 이번 대화에서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도록 한 법으로, 여권과 경제계에서는 이 법이 불법파업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법안은 이달 5일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으며, 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금융투자소득세나 상속세 등 세제 개편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지도 관심사다. 이 대표가 금투세와 상속세 완화를 포함해 중산층의 세 부담을 줄여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와서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정도면 ‘난민생활’”…인천 청라아파트 주민들, `전기차 화재` 눈물겨운 근황
- 한국인 스키팀 3명, 뉴질랜드서 교통사고 사망…"훈련 마치고 이동 중 참변"
- `토크쇼 여왕` 윈프리 `깜짝 등장`…"진실을 자유를 선택하자, 해리스가 답"
- "한밤 중 경찰 3명 찾아와, 아내와 딸 충격"…살해 협박 받은 서경덕 교수
- "사람 치고 나서야 마약 투약 끝나"…`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징역 2년 추가
-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3곳 적발… 중기부 "매월 현장조사"
- 공수 뒤바뀐 여야… 국힘, 1심 선고 앞두고 `이재명 때리기` 집중
- `이사회 2.0` 도입 제시… 최태원 "사후성·평가로 역할 확대"
- 몬스테라 분갈이 네이버에 검색하니 요약에 출처까지… "`AI 브리핑` 검색 길잡이 될 것"
- 10월 금융권 가계대출 6.6兆 늘어… 틀어막았더니 `풍선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