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영재원 ‘이세연’, 2024 국제클라리넷협회(ICA) 콩쿨 ‘최연소 우승’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 재학중인 이세연(14세, 선화예중 2학년)은 세계적인 국제클라리넷협회(International Clarinet Association)가 개최한 클라리넷 페스티벌의 콩쿨 18세 이하 고등학생 솔로 부문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오하이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공식적인 클라리넷 협회 '국제클라리넷협회(ICA)'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아일랜드 더블린 클라리넷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해당 페스티벌은 매년 수천명이 모이는 페스티벌로, 다양한 클라리넷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여름 행사이다.
이세연 학생은 세계 각국의 치열한 예선전을 통해 최종 파이널 6인에 선발되어 미국, 캐나다, 홍콩, 중국 등 많은 쟁쟁한 참가자들 속에서 당당히 한국 대표로 최연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메이저 콩쿨인 이화경향콩쿨, 성정콩쿨, 서울대 관악 콩쿨 등에서 모두 1위를 한 바 있으며, 국제 오사카 콩쿨 목관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 받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023년 삼성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영재콘서트 시리즈에 선발되어 독주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세연은 금호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영재 발굴 프로그램인 영재 오디션에 합격하여 내년 2025년 5월 17일, 금호 영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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