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항소 않을 것"...노소영 "법원에 감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게 된 SK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오늘(22일) 선고 이후 입장을 내고 노 관장에게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오랜 세월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팠을 자녀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하지 않겠다며 법원에서 정한 의무를 최선을 다해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은 판결에 대해, 노 관장이나 자녀들이 겪은 고통은 어떤 것으로도 치유될 수 없다면서도, 가정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사법부 확인이 이뤄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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