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잭슨홀 미팅 지켜보자" 관망세에…코스피 강보합 마감 [시황종합]

박현영 기자 2024. 8. 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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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및 기관 매도로 하락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기관은 766억 원, 외국인은 864억 원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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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1일 (현지시간) 워싱턴 연준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8.0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및 기관 매도로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선뜻 금리 인하 카드가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오는 23일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2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54p(0.24%) 상승한 2707.67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424억 원, 외국인은 64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113억 원 순매도했다.

오전에 열린 한은 금통위에선 13회 연속으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수 부진으로 통화 정책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계 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가 발목을 잡으며 선뜻 금리 인하 카드가 제시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금통위에서 큰 이슈가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의 시선은 미국의 잭슨홀 미팅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이제 시상의 시선은 내일 시작되는 잭슨홀 미팅으로 향하게 됐다. 하이라이트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밤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3.71%, 셀트리온(068270) 1.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4%, 신한지주(055550) 0.51%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1.78%, KB금융(05560) -0.8%, SK하이닉스(000660) -0.78%, 삼성전자우(005935) -0.64%, 기아(000270) -0.5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4p(-0.82%) 하락한 773.4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1815억 원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은 766억 원, 외국인은 864억 원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2.61%, 에코프로(086520) 1.36%, 알테오젠(96170) 0.17%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214150) -2.37%, 리가켐바이오(41080) -2.19%, 엔켐(348370) -2.14%, 휴젤(45020) -1.57%, 삼천당제약(000250) -1.51%, HLB(028300) -1.08%, 리노공업(058470) -0.99% 등은 하락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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