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서세원 장례식서 숭구리당당 춘 김정렬에 감사…다 같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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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변호사 서동주가 자신의 부친인 개그맨 서세원 장례식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춘 개그맨 김정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서동주는 빈소에서 '숭구리당당 댄스'를 춰 논란이 됐던 개그맨 김정렬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김정렬은 서세원의 장례식에서 "탄생도 기쁨이고, 죽음도 가야 될 길이라서 기쁘다. 내 숭구리당당으로 가시는 길 잘 가시라고 밀어드리겠다"면서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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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외국변호사 서동주가 자신의 부친인 개그맨 서세원 장례식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춘 개그맨 김정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동주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세원이 죽음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를 발인하는 날, 내가 키우던 16살 강아지가 죽었다. 아버지 발인 후 강아지 장례식을 치렀고 어머니는 암 투병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보통 사람들은 인생 전반에 걸쳐 천천히 겪을 일을 몰아서 겪다 보니 아무리 내가 회복력이 좋아도 우울해질 것 같았다. 못 일어나는 것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지나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서동주는 빈소에서 '숭구리당당 댄스'를 춰 논란이 됐던 개그맨 김정렬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김정렬은 서세원의 장례식에서 "탄생도 기쁨이고, 죽음도 가야 될 길이라서 기쁘다. 내 숭구리당당으로 가시는 길 잘 가시라고 밀어드리겠다"면서 춤을 췄다.
그는 "그 분께 나중에 악플도 달리고 그랬다. 나는 당시 그 자리에 있었는데 숭구리당당 춤을 추셨을 때 웃긴 게 아니라 오열을 했다"며 "고차원적인 예술 같은 거다.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이 춤을 췄을 때 거기서 오는 감동이 현장에서 굉장히 컸다. 다 같이 울었는데 악플이 달려 속상했다. 당시 느낌은 감사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세원은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서동주 등 1남 1녀를 둔 후 2015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한 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미디어 및 대규모 부동산 건설, 호텔, 카지노 사업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4월 현지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서세원의 죽음과 관련해 지난해 5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죽음을 맞이한 캄보디아 미래 병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집중 조명하면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전하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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