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파업에 협력사들 경영 위기…"직원 월급 빌리러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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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GM 한국사업장) 협력업체들이 한국GM 노조의 파업으로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며 파업 중단을 호소했다.
한국GM 협신회는 22일 "7월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인해 협력업체들은 심각한 현금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직원 급여와 회사의 최소한의 경영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러 다니고 있으며 담보 여력도 없는 데다 설령 구한다 해도 높은 이자가 가슴을 또 한번 철렁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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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한국GM(GM 한국사업장) 협력업체들이 한국GM 노조의 파업으로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며 파업 중단을 호소했다.
한국GM 협신회는 22일 "7월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인해 협력업체들은 심각한 현금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직원 급여와 회사의 최소한의 경영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러 다니고 있으며 담보 여력도 없는 데다 설령 구한다 해도 높은 이자가 가슴을 또 한번 철렁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3일 △기본급 10만 1000원 인상 △일시금 130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노조는 하계휴가 기간이 끝난 지난 5일 업무를 재개했으나 게릴라성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협신회는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한두 협력업체가 무너지면 공급이 중단될 것이고 그로 인해 협력업체 모두가 현금 유동성 부족에 직면해 부품 공급 생태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며 "신속하게 협상이 마무리되어 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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