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추경예산안 편성, 도민 안전 중점”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도민 안전에 중점을 둔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당초 예산 7조4467억원보다 1.6%(1167억원) 늘어난 7조5634억원(일반회계 6조8210억원, 특별회계 7424억원)의 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23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한다.

충북도 도기. [사진=아이뉴스24 DB]

추경예산안 편성은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 등 도민 생활안전 등 현안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도는 설명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141억원과 중앙부처 내시변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증액분 95억원, 자체수입인 순세계잉여금 267억원과 세외수입 431억원 등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추가 지원 7억원 △도시근로자 지원 6억원 △오송역 선하부지 휴게공간 조성 35억원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 24억원 △면다위하수처리장 설치 16억원 △학대피해아동쉽터 설치 5억원 △전기차량 화재진압 특수장비 구축 1억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운영 15억원 등이다.

2024년 예산 규모. [사진=충북도]

이방무 기획관리실장은 “계속된 세입여건 악화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사업 등 도민 안전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속도감 있게 투입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가 제출한 추경안은 42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1일 최종 확정된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