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광주신세계, 생명나눔 헌혈·비엔날레 후원금

광주신세계는 22일 본관 1층 후문에서 임직원과 고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단체 헌혈을 진행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최근 여름방학과 휴가철 영향으로 단체 헌혈이 급감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광주신세계는 임직원과 고객들의 헌혈 참여를 높이고자 대한적십자사에서 제공하는 기념품과 별도로 참가자들에게 궁전제과 이용권(1만원)을 증정했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4년 광주비엔날레가 창설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행사가 열릴 때마다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1995년 개점 이후 현재까지 광주신세계가 광주비엔날레에 후원한 금액은 19억원에 이른다.

지난 8일부터는 광주신세계 본관 1층 광장에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을 설치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광주비엔날레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된 홍보관에는 홍보영상과 포토존을 마련해 문화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신세계가 광주의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광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콘텐츠이자 브랜드인 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신세계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는 "광주비엔날레가 단시간에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광주신세계처럼 든든한 후원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광주비엔날레만의 고품격 전시로 후원사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도 성공적으로 개최돼 지역민이 다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