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알고리즘에 안 나타나길"…성범죄자 고영욱 유튜브 도마 위 [종합]

백승훈 2024. 8.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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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이 연일 입길에 오르고 있다.

최근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 'Go! 영욱 GoDog Days'를 열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최근 X에 남긴 글을 통해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본다"고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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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이 연일 입길에 오르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 'Go! 영욱 GoDog Days'를 열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2주 전 업로드된 3분 남짓의 최신 영상은 조회수 30만 회를 돌파했다. 숏츠 영상을 통해서도 반려견과의 일상을 함께 공유 중이다. 댓글창은 막아둔 상태다. 쏟아질 비난 댓글을 우려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영상을 통해 글도 덧붙였다. 고영욱은 "같은 사진을 하나 더 넣은걸 뒤늦게 알게 됐다"며 "초보 유튜버다 보니 너그러이 이해 바란다. 아둔한 사람 냄새나는 불완전한 인간미 정도로 봐달라",

이 밖에도 "그다지 웃을 일 없는 일상에 네 덕분에 늘 웃는다", "사회적 고아라고 해도 무방한 주인과 놀아주는 속깊은 몰티즈"라는 글을 남겼다.

이 가운데 전과자인 자신을 '사회적 고아'라고 표현한 내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를 두고 "성범죄자가 대중에 동정을 바라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현재 고영욱은 해당 문구를 슬그머니 삭제한 상황이다.

한편 고영욱은 최근 X에 남긴 글을 통해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본다"고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고영욱의 SNS 복귀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2020년에는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개설됐으나 많은 누리꾼들의 신고로 하루 만에 비활성화 처리된 바 있다.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신고해, 계정을 폐쇄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고영욱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간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신상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도 명령받았다. 지난 2015년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전자발찌를 차고 만기 출소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고영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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