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재무관리 큐텐테크놀로지, 8월 직원 급여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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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1조원대 피해를 촉발한 이커머스 티몬과 위메프(이하 티메프)의 모기업인 큐텐 그룹의 국내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가 소속 직원들에게 8월 급여를 미지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큐텐 그룹은 티몬과 위메프의 경우 회사가 보유한 현금 등을 활용해 임직원 급여를 최대한 지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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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위메프 직원에겐 별도 공지 없어... 자금난으로 4대 보험, 퇴직금 미지급 상태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1조원대 피해를 촉발한 이커머스 티몬과 위메프(이하 티메프)의 모기업인 큐텐 그룹의 국내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가 소속 직원들에게 8월 급여를 미지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큐텐테크놀로지는 이날 오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사가 겪고 있는 경영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번 달 급여 지급이 어렵다"고 공지했다.
큐텐테크놀로지의 급여일은 매월 25일인데, 주말을 고려한 정상 지급 예정일(23일) 전날 긴급 공지한 것이다.
회사 측은 "최대한 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향후 지급 가능 일정은 불확실하며, 변동 사항이 발생할 경우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큐텐테크놀로지는 큐텐 그룹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정보기술(IT) 자회사다. 큐텐 그룹이 티몬과 위메프 등을 인수한 뒤 자금 운용을 비롯한 재무 관리를 맡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위메프 공동 대표를 역임한 김효종씨가 현재 이 회사의 대표다.
이에 따라 티몬과 위메프 직원도 8월 급여 지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티몬은 매월 9일, 위메프는 월말 급여를 지급해왔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는 소속 직원들의 7월분 급여를 지급했지만, 4대 보험료는 미정산했다. 또 회사를 떠난 직원들의 퇴직금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몬 관계자는 "아직 8월 급여 지급과 관련해 별도 공지는 없었다"며 "큐텐테크놀로지와 법인이 다르고 현재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큐텐 그룹은 티몬과 위메프의 경우 회사가 보유한 현금 등을 활용해 임직원 급여를 최대한 지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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