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짙어진 증시…국고채 금리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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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소화한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2700대를 지켜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4포인트(0.24%) 오른 상승한 2707.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909%로 전일 대비 0.031%포인트 하락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1.9원 오른 1334.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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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소화한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2700대를 지켜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4포인트(0.24%) 오른 상승한 2707.6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5억원, 42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이 홀로 111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오는 23일 있을 잭슨홀 미팅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양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망세 속 뚜렷한 순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는 블랙먼데이(8월 5일) 당시 낙폭을 회복했다”며 “잭슨홀 미팅 및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대기 영향에 따른 경계감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909%로 전일 대비 0.031%포인트 하락하며 강세를 보였다. 금통위 결과는 소수의견 없이 ‘동결’이었지만 포워드가이던스 견해가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실으면서 시장의 기대가 금리 인하로 더욱 기울어진 영향이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KTB)을 1만1524계약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은행은 4277계약 순매도했다.
다만 더 이상의 강세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는 이미 2번 이상의 금리 인하를 선반영해 3%를 밑돌고 있어 추가 강세는 제한적일 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1.9원 오른 1334.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하며 원화값 변동폭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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