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저출생 이유는 '개'가 아닌 '노동'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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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진보당이 22일 오후 2시 30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시절 대구에서 열린 경청콘서트에 참석해 "애를 낳아 키울 줄 알아야지 개를 안고 다니는 게 어떻게 행복일 수 있냐"며 "청춘남녀가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를 낳고 키워야 미래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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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청년진보당이 22일 오후 2시 30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시절 대구에서 열린 경청콘서트에 참석해 "애를 낳아 키울 줄 알아야지 개를 안고 다니는 게 어떻게 행복일 수 있냐"며 "청춘남녀가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를 낳고 키워야 미래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홍희진 대표는 "대한민국이 애를 안 낳는 이유는 개도, 청년도 아닌 노동 문제"라며 "죽기 직전까지 일해야 겨우 먹고 살 만한 노동강도와 낮은 임금 같은 노동 문제가 대한민국 소멸의 진짜 원인이다. 경사노위 위원장이면서 나몰라라, 저출생의 원인을 청년 탓으로 돌리는 김문수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발언했다.
유매연 경기청년진보당 대학생위원장은 "여기저기 주휴수당을 주지 않으려 14시간씩 쪼개기 고용을 하느라 대학생들은 2-3개 알바를 동시에 뛴다. 평생 숨만쉬며 살면서 돈 모아도 집 한 채 장만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대체 청년들이 어떻게 애를 낳고 결혼을 하겠는가"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는 청년들이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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