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녹조 확대…강정고령·영천호 지점 조류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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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정고령 지점과 영천호에 조류경보 '경계'와 '관심' 단계가 각 발령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의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영천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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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정고령 지점과 영천호에 조류경보 '경계'와 '관심' 단계가 각 발령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의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영천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달 넷째주 유해남조류 세포수를 분석한 결과 강정고령 지점은 11만6875cells/mL로 관찰돼 2주 연속 1만cells/mL을 초과해 조류경보가 상향됐다.
지난 16일 '관심' 단계를 발령한 해평 지점도 1만1210cells/mL로 관찰돼 '경계' 단계를 1회 초과한 상황에 들어섰다.
영천호 지점은 3306cells/mL로 2주 연속 1천cells/mL을 초과해 경북 지역 조류경보제 호소지점 중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조류경보 발령이 확대된 원인은 7월 장마 이후 20일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강우량 부족 등으로 유해남조류가 빠른 속도로 증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18일 대구 지역 평균 기온은 29.6℃, 낮 최고 기온은 34.5℃로 나타났다.
강정고령 지점 수온 변화를 보면 지난달 29일 28.6℃, 이달 5일 31.2℃(8.5), 이달 12일 31.7℃, 이달 19일 32.0℃를 보였다.
이달 1일~20일 누적 강우량은 대구 0mm, 구미 14.8mm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경보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알리고 환경기초시설, 폐수배출사업장 등에 오염원 점검과 정수장 관리강화 조치를 요청했다.
특히 조류경보 발생 또는 조류 확산 우려 구간에서 취수하는 문산, 매곡 등 정수장 11개소에 대해 이날부터 일주일간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취수원 관리, 조류 모니터링 강화, 정수공정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로 상향된 강정고령 구간에서 낚시, 수상레포츠, 수영 등 친수 활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녹조 저감 대책을 강화하고 정수장을 꼼꼼히 관리해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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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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