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거제에 조성 확정

이준영 2024. 8. 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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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분관 격인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이 거제에 들어선다.

거제시는 옥포동 행복어울림센터 내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유치를 경남도로부터 확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남부전시관 유치는 거제시와 예술인 단체 등 거제시민과 민관이 협력해 이룬 결과"라며 "향후 KTX 개통과 가덕신공항 건설 등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관광객과 남부권 도민들에게도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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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등 기대…2026년 10월 개관 목표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감도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 분관 격인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이 거제에 들어선다.

거제시는 옥포동 행복어울림센터 내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유치를 경남도로부터 확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남부전시관은 내년 준공 예정인 행복어울림센터 별관(지하 1층, 지상 4층)에 전시실과 수장고, 사무실, 기타 시설 등을 포함한 연면적 2천696㎡ 규모로 조성된다.

2026년 10월 개관이 목표다.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유치를 민선 8기 공약으로 내세운 박종우 거제시장은 그동안 여러차례 박완수 경남지사를 면담하고 시장·군수 정책회의 등을 통해 꾸준히 유치 필요성을 건의해왔다.

지역 예술인 단체와 관변 단체들도 도립미술관 분관 유치를 위함 범시민 캠페인 등을 펼치며 유치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는 경남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통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남부전시관이 거제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도 역시 도립미술관 수장고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고 미술문화 향유 기회 및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거제에 남부전시관을 조성하기로 확정했다.

시는 향후 건립 타당성 분석과 전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사전 타당성 평가 통과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남부전시관 유치는 거제시와 예술인 단체 등 거제시민과 민관이 협력해 이룬 결과"라며 "향후 KTX 개통과 가덕신공항 건설 등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관광객과 남부권 도민들에게도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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