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곤충산업센터, IEEE 연구개발사업에 국내 최초 선정

이해용 2024. 8.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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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산물원종장 곤충산업센터와 연세대, 에스라이프 공동 연구팀은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관한 EPICS 국제 연구개발사업에 국내 최초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도 곤충산업센터는 재료 공급과 자원선순환 전처리기술 지원 등을, 연세대 연구팀은 가공 및 현장 적용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기술 지원을, 에스라이프는 ESG 기술 연구·개발 상용화 및 탄자니아 기술 확산 체계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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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거저리 부산물 활용, 음식물 부패 확인 센서 개발…탄자니아에 적용
곤충산업거점단지 곤충자원 활용한 ESG기술 산업적 기술토대 마련 기대
키토산을 활용한 pH 센서를 스마트기기로 분석, 음식물의 부패여부를 간단하게 확인하는 원리.[도 곤충산업센터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농산물원종장 곤충산업센터와 연세대, 에스라이프 공동 연구팀은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관한 EPICS 국제 연구개발사업에 국내 최초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의 사업 주제는 '곤충 바이오 부산물 유래 키토산을 사용한 생선 신선도 감지를 위한 접촉식 pH 색상 센서 개발 및 현장 적용'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팜에서 사육한 갈색거저리의 부산물로부터 추출한 키토산으로 음식물의 부패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 연평균 높은 기온으로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시범 적용하는 것이다.

도 곤충산업센터는 재료 공급과 자원선순환 전처리기술 지원 등을, 연세대 연구팀은 가공 및 현장 적용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기술 지원을, 에스라이프는 ESG 기술 연구·개발 상용화 및 탄자니아 기술 확산 체계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EPICS(Engineering Projects in Community Service)는 IEEE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인류를 위한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술을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이다.

공동연구팀은 이달부터 오는 2025년 8월까지 1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석영식 곤충산업센터장은 "이번 국제연구개발사업 선정은 도 곤충산업 역량과 곤충산업거점단지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곤충산업거점단지에서 생산되는 곤충제품을 이용하는 기업의 ESG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내 푸드테크 및 식품기업이 친환경 산업 소재를 적극 활용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추진하는 곤충산업거점단지는 곤충스마트팩토리팜 기술과 바이오 빅데이터구축 기술, 친환경 산업 소재화 기술들이 적용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갈색거저리.[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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