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안 끝났는데…광주·전남 '열대야' 26.4일로 역대 최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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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의 '잠 못 드는' 열대야 현상이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전날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광주·전남의 열대야 일수는 26.4일로 집계됐다.
이는 1973년 기상 관측망이 확대된 이래 열대야 일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의 25.7일을 넘어서 역대 최장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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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일수도 19.1일로 평년 3배 수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전남 지역의 '잠 못 드는' 열대야 현상이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전날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광주·전남의 열대야 일수는 26.4일로 집계됐다.
이는 1973년 기상 관측망이 확대된 이래 열대야 일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의 25.7일을 넘어서 역대 최장 기간이다.
평년 열대야 일수가 11.4일인 것과 비교하면 여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2배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폭염 일수 또한 평년 같은 기간(6.8일)에 비해 3배에 가까운 19.1일로 나타났다.
7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고, 장마 이후에는 티베트 고기압까지 중첩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폭염과 열대야는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에 영향을 주는 티베트 고기압 세력이 유지되고 높은 해수면 온도와 따뜻한 서풍까지 유입되면서다.
23일까지는 5~50㎜의 비가 이어진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토요일인 24일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최대 3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일시적으로 내려가지만, 그치고 나면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폭염과 열대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다"며 "폭염특보 해제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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