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대응팀 띄우고, 키트 나눠주고' 경남도, 코로나19 대응 '총력'

홍정명 기자 2024. 8. 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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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7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는 홈페이지, 사회관계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24~25절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적기 예방 접종을 독려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등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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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 3개 팀 18명 구성 운영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7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으로, 시설 입소자들이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경남도는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 3개 팀 18명을 구성해 중앙-지자체-감염취약시설 간 합동전담대응팀 연락체계 구축, 시설 출입자, 종사자, 입소자 건강 상태 모니터링, 환기 및 시설·개인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의 확진자 발생 조기 진단과 전파 차단을 위해 간이진단 키트와 마스크를 배부하고, 7일 이내에 2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하는 코로나19 관리지침을 배포했다.

감염취약시설에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시군 보건소 역학조사팀과 도 합동전담대응팀이 공동으로 환자 발생 현황 및 접촉자 증상 모니터링 등 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2300여 개를 확보해 시군 보건소에 배부했으며, 재고량을 파악해 부족한 시·군 간 조정·분배 조치를 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8월26일까지 18만 명분을 추가로 도입해 총 24만 명분의 치료제를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치료제의 경우, 처방의료기관과 조제의료기관(약국)이 지정되어 있어, 처방 대상에 포함되는 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상 또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도민만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홈페이지, 사회관계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24~25절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적기 예방 접종을 독려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등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는 고위험군을 제외하고는 치명률이 60세 미만 0.03% 이하, 60~69세 0.11%, 70~79세 0.4.%, 80세 이상 1.75%로 낮아,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예방 접종으로 사전 차단이 가능하다.

경남도 노혜영 감염병관리과장은 "10월부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동시에 실시하는 만큼 65세 이상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들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하여 주시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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