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시국사건 연루 임용제외 교원 15명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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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시국사건에 연루돼 임용에서 제외된 광주지역 교사 15명이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용제외 교원의 피해회복심의위원회에서 교원 15명에 대한 피해 회복을 의결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23년 시국사건과 관련된 교원 임용 대상자를 임용에서 제외한 것은 위법한 조치라고 규명했으며, 국가의 사과와 피해회복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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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980년대 시국사건에 연루돼 임용에서 제외된 광주지역 교사 15명이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용제외 교원의 피해회복심의위원회에서 교원 15명에 대한 피해 회복을 의결했다.
이들은 1980년대 전남대 사범대 등에 재학 당시 민주화 운동 등 시국사건에 연루돼 졸업 후 임용받지 못했다.
10여년 동안 교단에 서지 못했던 이들은 대부분 2001년에야 민주화운동 경력을 인정 받아 특별채용 형식으로 임용됐다.
피해회복 심의위원회에서 피해 회복이 의결됨에 따라 15명은 경력과 호봉 등을 인정받게 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23년 시국사건과 관련된 교원 임용 대상자를 임용에서 제외한 것은 위법한 조치라고 규명했으며, 국가의 사과와 피해회복을 권고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교단에서 헌신하며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는 피해 교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노력이 우리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큰 등불이 되고 있음을 기억하고 피해 교원들의 명예 회복과 원상회복을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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