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광주 치과에 ‘폭발물’ 택배 투척…60대 용의자 긴급체포

김유진 기자 2024. 8.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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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 14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치과병원에 배달된 택배 상자가 폭발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폭발물 테러를 한 혐의(방화)로 양모(62)씨를 긴급체포했다.

용의자로 체포된 양 씨는 부탄가스 4개와 인화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을 묶어놓은 폭발물에 불을 붙이고 병원 출입구 안쪽에 넣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양 씨는 자수를 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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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14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 건물에서 택배상자가 폭발했다. 사진은 폭발 사고가 난 현장 모습. 뉴시스

22일 오후 1시 14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치과병원에 배달된 택배 상자가 폭발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폭발물 테러를 한 혐의(방화)로 양모(62)씨를 긴급체포했다.

7층 규모 상가 중 3층 치과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폭발과 함께 연기와 불꽃이 일었지만 불은 커지지 않았다.

폭발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폭발물 잔해. 뉴시스

상자에는 부탄가스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제 폭발물일 가능성도 제기돼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확인하고 있다.

용의자로 체포된 양 씨는 부탄가스 4개와 인화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을 묶어놓은 폭발물에 불을 붙이고 병원 출입구 안쪽에 넣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현장에서 벗어나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도주하던 중 방향을 바꿔 광주 광산경찰서 인근에서 내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양 씨는 자수를 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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