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AI 관제로 재난재해 피해 막는다"[AI코리아대상2024]

최연두 2024. 8. 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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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영상관제 업체인 인텔리빅스가 22일 열린 2024 AI코리아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준호 인텔리빅스 AI연구소장은 이날 발표에서 "AI가 사람을 대신해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관제하는 국내 최초 AMS를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면서 "AI가 화재, 도난, 쓰러짐, 교통사고 등 사고 발생 사실만 모니터에 띄워준다. 관리자는 이것만 챙기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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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코리아대상서 산자부 장관상 수상
최준호 인텔리빅스 AI연구소장 발표
AI가 관제 인력 대신해 업무 실시 등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인공지능(AI) 영상관제 업체인 인텔리빅스가 22일 열린 2024 AI코리아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AI로 기업과 기관 내 출입보안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화재나 홍수 등 재난·재해 조짐을 미리 탐지해 큰 피해를 예방하는 등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이데일리와 한국인공지능(AI)산업협회가 22일 주최한 ‘2024 AI 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인텔리빅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최준호 인텔리빅스 AI연구소장이 회사 소개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사진=노진환 기자)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이한 인텔리빅스는 비전AI 기술 기반의 통합관제 시스템 ‘AMS’를 운영 중이다. AMS는 그간 전문 인력이 진행해 온 CCTV 관제 업무를 전부 AI가 대체해 실시한다. 관제 일지를 자동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도 해준다. 이러한 지능형 영상관제로 일상생활뿐 아니라 건설과 산업, 교통, 국방 등 분야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최준호 인텔리빅스 AI연구소장은 이날 발표에서 “AI가 사람을 대신해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관제하는 국내 최초 AMS를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면서 “AI가 화재, 도난, 쓰러짐, 교통사고 등 사고 발생 사실만 모니터에 띄워준다. 관리자는 이것만 챙기면 된다”고 말했다.

인텔리빅스의 AMS는 대통령실과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국내 주요 부처와 기관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실의 외각경비를 인텔리빅스의 AI가 맡아, 경호처를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국 시·군·구의 68.5%가 인텔리빅스의 AMS를 활용 중이다. 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들도 주요 고객사이며 해외에서는 일본 철도 JR라인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인텔리빅스의 경쟁력은 AI 학습 데이터에 있다. 최 소장은 “객체 수 5억개, 이미지 5000만장, 데이터 증강 2억장이 AI 트레이닝에 활용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비전AI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텔리빅스는 내년 5월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매출액은 지난 2021년 110억8000만원에서 지난해 182억9000만원으로 65% 증가했다. 이달 기준 누적 고객사는 4000개, 누적 제품 판매 수는 50만개에 달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최연두 (yond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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