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수원 팔당호에 6년 만에 조류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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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식수원인 한강 팔당호에 6년 만에 조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팔당호 팔당댐 앞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팔당호에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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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식수원인 한강 팔당호에 6년 만에 조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팔당호 팔당댐 앞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류경보는 가장 낮은 수준인 '관심'부터 '경계', '대발생' 세 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관심' 단계는 채취한 물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 세포 수가 두차례 연속 1밀리리터 당 1천세포 이상 1만세포 미만이면 내려집니다.
팔당댐 앞 지점은 지난 12일 1밀리리터 당 8천236세포가 측정됐으며, 지난 19일에는 9천651세포가 측정돼 2회 연속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팔당호에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입니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조류 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팔당 취수구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는 한편 정수장 점검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장마 후 오염물질 유입과 길어진 폭염으로 팔당호 내 유해 남조류 증식이 계속될 수 있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942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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