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벌초 안전사고' 절반 이상 9월 발생…주의보 조기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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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벌초 작업시 안전사고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벌초 작업 안전사고는 사망사고 1건을 포함해 총 173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제주소방은 오는 23일 '벌초 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기로 했다.
제주소방은 특히 사고 빈도가 높은 예초기 사용시 작업 목적에 맞는 칼날을 쓰고 작업 전 위험 요소를 제거할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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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벌초 작업시 안전사고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벌초 작업 안전사고는 사망사고 1건을 포함해 총 173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34건꼴이다.
이들 사고 중 85.6%(148명)는 추석 전인 8~9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월별로는 9월이 97건(56.1%)으로 가장 많았고, 8월(51건)과 7월(11건)에도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예초기 등 농기계에 의한 사고가 38.2%(6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리한 작업 등으로 인한 신체적 요인 사고 35.8%(62명), 낙상 및 부딪힘 15.0%(26명), 동·식물 7.5%(13명) 순이었다.
이에 제주소방은 오는 23일 '벌초 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기로 했다.
제주소방은 특히 사고 빈도가 높은 예초기 사용시 작업 목적에 맞는 칼날을 쓰고 작업 전 위험 요소를 제거할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소방은 또 톱날이 반대로 튕겨 나가는 현상(킥백)을 방지하기 위해 '위에서 아래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벌초 작업을 하고 15m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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