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꿈꾸는 스마트홈의 첫 단추는 ‘이것’이었다 [이동수는 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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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스크린 시대'를 열기 위해 AI를 적극 도입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의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으로 'AI TV=삼성' 공식을 써가고 있다"며 "삼성 AI TV가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기기와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소비자들의 일상이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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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삼성 ‘AI 홈 라이프’의 구심점 역할
IoT 허브 내장돼 기기간 연결·제어 수월
3D 맵뷰로 방별 조명, 온도 모니터링도
“타이젠 OS, 7년간 무료로 업그레이드”
“올해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스크린 시대’를 열기 위해 AI를 적극 도입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삼성 가전의 AI 전략을 이같이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2일 경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AI 스크린의 실체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의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으로 ‘AI TV=삼성’ 공식을 써가고 있다”며 “삼성 AI TV가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기기와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소비자들의 일상이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AI TV의 가장 큰 특징은 사물인터넷(IoT) 허브가 내장됐다는 점이다.
삼성 AI TV에 허브가 내장되면 TV가 서버 역할을 맡아 기기들을 연결하고, 이미 TV와 연결된 스마트싱스에 기기들을 연동한다. 별다른 지식 없이도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다.
TV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데일리 보드’도 눈길을 끌었다. 꺼져 있는 TV 앞에서 ‘하이 빅스비’를 부르면 집 스마트 기기 상태, 에너지 사용량, 날씨, 메모 위젯 등을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아도 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용 사장은 이날 AI 라이프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구매한 삼성 AI TV의 경우 새 AI 기능이 포함된 타이젠 운영체제(OS)에 대해 7년간 무상 업그레이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타이젠 OS는 세계 최대 스마트 TV 플랫폼 중 하나로, 지난해 기준 2억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돼 있다.
수원=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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