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 10%·주주환원 35% 이상···미래에셋증권,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김태성 기자(kts@mk.co.kr) 2024. 8.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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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올해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주주환원성향 35% 이상을 달성하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2019~2023년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 달성했다.

2024~2026년 주주환원성향을 이전보다 5%포인트(p) 상향한 35% 이상으로 설정했다.

특히 증권업 최초로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하기로 해 주주환원정책의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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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사옥
미래에셋증권이 올해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주주환원성향 35% 이상을 달성하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고,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와 해외의 ROE 성과를 분석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사업의 수익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인도 증권사 쉐어칸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 이상의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는 고객자산 규모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환, 장기 관점의 혁신자산 투자와 장기적인 주주환원 추구 등을 내세웠다.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당순자산(BPS) 가치 제고도 추진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2019~2023년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 달성했다.

2024~2026년 주주환원성향을 이전보다 5%포인트(p) 상향한 35% 이상으로 설정했다.

특히 증권업 최초로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하기로 해 주주환원정책의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계획대로 오는 2030년까지 1억주를 소각할 경우 최대주주 지분을 제외한 실질 유통주식수는 4억1000만주에서 3억1000만주로 24% 감소한다.

이밖에 임원진이 참석하는 분기어닝스 콜을 정례화하는 등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시장에서 국내 증권사가 아닌 글로벌 IB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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