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팡족'과 '티메프 난민' 잡아라… G마켓, 신세계 멤버십 회원 혜택 대폭 강화
신세계그룹 산하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8~9월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이미 신규 가입 고객에게 연 회비 3만원의 가입비를 4900원까지 인하한 데 이어, 배송비를 최대 20건까지 돌려주는 무료 배송 이벤트를 새로 제시한다. 기존 고객에게는 푸드·마트 분야 10%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최근 쿠팡의 와우멤버십 월 회비가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되면서 쿠팡 회원을 해지하는 ‘탈팡족’과 함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가 터지면서 보다 안전한 이커머스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G마켓·이마트·SSG닷컴·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신세계면세점 등 신세계그룹 6개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합 멤버십이다. 연 회비 3만원을 내고 각각의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G마켓·옥션을 통해 9월까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9월까지 지불한 배송비를 최대 6만원까지 자체 포인트 ‘스마일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해외 배송 및 음식 배달을 제외한 전 상품에 적용되며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3만원씩 제공한다. 일반 배송비가 3000원이기 때문에 총 20번의 배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따른 스마일캐시는 오는 10월 31일 일괄 지급한다.
기존 멤버십 회원에게는 8월까지 푸드·마트 부문 상품 구입 시 결제 금액의 10%를 스마일캐시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푸드·마트 부문에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식품 ▲커피·음료 ▲생필품 ▲바디·헤어 등 총 6개 상품군이 포함된다. 이들 상품을 G마켓의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로 결제하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른 스마일캐시 환급은 오는 9월 30일 일괄 지급된다.
이외에도 G마켓은 신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연 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80% 인하된 4900원만 받고 있고,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제공한다. 4900원을 내고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2년 동안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G마켓·옥션 각 홈페이지에서는 매달 신세계 멤버십 회원에게 각종 할인 쿠폰과 무료 익일배송, 음식 배달 쿠폰, 항공권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각종 혜택을 통해 최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는 게 G마켓 측 설명이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G마켓의 신세계 멤버십 신규 가입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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