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만에 하얀 새가 화려한 앵무새로”

김신영 2024. 8. 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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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앵무새가 그려진 자수가 프린터로 들어간 지 30초 만에 알록달록한 무지개 빛으로 몸을 감싼 앵무새로 변신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여러 색의 실을 추가할수록 자수기 가격이 비싸지는데 DTE 솔루션을 사용하면 금액에 구애받지 않고 무제한의 색을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더코리아는 △티셔츠에 잉크를 흡수시키는 DTG △필름에 잉크를 부착하는 DTF △흰색 자수에 색을 입힐 수 있는 DTE의 총 3가지 프린팅 솔루션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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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앵무새가 그려진 자수가 프린터로 들어간 지 30초 만에 알록달록한 무지개 빛으로 몸을 감싼 앵무새로 변신했다.

흰색 자수에 색깔을 입힐 수 있는 브라더코리아의 DTE(Direct to embroidery·자수직영) 솔루션이 구현한 장면이다.

(왼쪽부터) DTG 솔루션, DTF 솔루션, DTE솔루션을 접목해 출력한 이미지. 솔루션에 따라 이미지 색감과 질감이 다르게 표현된다. 김신영 기자

브라더코리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섬유패션산업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4'에서 새로운 디지털 프린팅 'DTE 솔루션'을 선보였다.

DTE 솔루션은 흰색 자수 위에 색깔을 입히는 프린팅 방식이다. 티셔츠나 에코백에 자수기로 흰색 자수를 박은 후 프린터로 자수에 색을 넣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자수에 색을 넣으려면 자수기에 여러 색깔의 실을 미리 꽂은 후 자수기로 출력해야 했다. DTE 솔루션을 이용하면 색깔 실을 사용할 때보다 더 다양한 색상으로 그라데이션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여러 색의 실을 추가할수록 자수기 가격이 비싸지는데 DTE 솔루션을 사용하면 금액에 구애받지 않고 무제한의 색을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더코리아는 △티셔츠에 잉크를 흡수시키는 DTG △필름에 잉크를 부착하는 DTF △흰색 자수에 색을 입힐 수 있는 DTE의 총 3가지 프린팅 솔루션을 갖췄다. 인쇄하고자 하는 섬유 재질과 용도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선택해 출력할 수 있다.

새 솔루션은 브라더코리아 의류프린터 GTX프로 2종(GTX 423·GTX 424)에 접목했다. DTG와 DTF 솔루션이 탑재된 프린터 2종에 DTE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별도 구매하면 DTE 솔루션까지 사용할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다양한 유형의 의류 프린팅이 가능해진 '하이브리드 프린터'가 됐다”며 “자수업계 반응을 살펴보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더코리아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섬유패션산업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4'에 참가해 DTE 솔루션을 선보였다.

브라더코리아 부스에 방문한 고객은 티셔츠나 에코백에 DTE 솔루션으로 이미지를 출력해 볼 수 있다. 인근 타 부스에서 AI 솔루션으로 의류에 넣고 싶은 디자인을 제작한 뒤 브라더코리아 부스로 전송하면 해당 디자인도 출력 가능하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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