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OS 7년간 무상 업그레이드"…삼성, AI홈 진화 이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형사들이 치킨 파는 영화 찾아줘." "첫 번째 영화 선택하고, 음량 15로 맞춰줘."
삼성전자가 최초로 TV에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한 번에 두 가지 지시를 명령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기술을 AI TV에 실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젠OS 업그레이드…대중화 이끈다
화질·사운드·자막 등 AI 맞춤형 시청환경
[수원=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형사들이 치킨 파는 영화 찾아줘.” “첫 번째 영화 선택하고, 음량 15로 맞춰줘.”
삼성전자가 최초로 TV에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한 번에 두 가지 지시를 명령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기술을 AI TV에 실현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AI 홈 라이프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AI 스크린’ 기술을 공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올해 초 CES를 통해 AI 스크린 시대를 선언했다”며 “기존 시청 위주의 TV를 넘어 집 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로서 AI TV가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AI TV는 집안에서 AI 홈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별도의 허브 기기 없이도 집안의 AI 가전과 조명, 커튼, 플러그, 도어록 등 집안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3D 맵 뷰(Map View)’ 기능을 활성화해 집 안의 평면도를 그대로 불러와 공간별 배치를 시각적으로 파악한다. 따라서 한 눈에 집에 조명이 몇 개 켜있는지 알 수 있고, 방마다 에어컨 전원을 끄고 켜는 등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꺼져 있는 TV 앞에서 “하이 빅스비”를 부르면 오늘 날씨부터 에너지 사용량, 우리 집 사물인터넷(IoT) 기기 상태, 메모 등을 대기 화면에서 확인하는 ‘데일리보드’도 유용한 기능 중 하나다.
무엇보다 삼성전자는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저시력자를 위해 AI 기술로 화면의 윤곽선과 색상을 뚜렷하게 하는 ‘릴루미노 모드’와 릴루미노 투게더 모드가 있어 가족과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외장 카메라를 사용해 AI가 사용자의 제스처를 인식해 자막 위치를 변경하거나 수어 통역사 화면의 크기를 200%까지 확대하는 등 AI 기술이 시청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Generative Wallpaper) 역시 최초로 공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그날의 감정(차분함), 수채화, 풍경 등 조건을 선택하면 AI가 몇 초 내에 그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해 보여줬다. 그날의 기분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어 분위기를 맞춰주는 것이다.
삼성전자 AI 업스케일링은 AI 기술을 활용해 과거 저해상도 영상도 최대 8K급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옛날 인기 드라마도 독보적인 화질 개선이 가능해진다. 선명한 화질, 개선된 사운드 등을 통해 완벽한 몰입을 도왔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 65만원으로 어떻게 사나"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액 최저생계비 절반
- "택배·음식 없어진 게 혹시?"…옥상서 홀딱벗고 낮잠 잔 20대男
- "한밤중 경찰 찾아와...아내도 큰 충격" 서경덕, 살해 협박 받아
- 이창명, 13세 연하 골퍼 박세미와 재혼 "14년 열애…두 아이도 응원"[직격인터뷰]
- 뉴질랜드서 한국 스키팀 3명 사망 보도에…대한스키협회 “사고 파악중”
- 광주 병원에 사제 폭발물 던진 용의자 인상착의 보니
- 열난다고 무조건 응급실 갔다간..본인부담 확 는다(종합)
- "차 빼달라" 부탁에 도끼 들고 달려든 차주…쌍방폭행 주장까지
- 태풍 '산산' 한반도 관통하나…엔비디아, 기상 예측 AI '스톰캐스트'는 알고있다
- “탈영병 잡으러 왔다”…귀순 20대 병사, 北 의심 피한 한마디